Fairy Caves는
쿠칭에 왔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아직은 둘째와 막내는 어려서
같이 갈 수는 없는 상황이고
첫째 아이와 같이 갈 시간을 보고 있었는데요
친구 가족의 아이와
함께 가기로 결정하고 다녀오게 되었어요!
구글 지도를 검색하면 집에서 약 50분 정도의 거리!
와~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이다!!!
(쿠칭에서는 30분만 운전해도 장거리인 느낌!!)
입구에 도착했어요
매표소가 있고 표를 구매하기 전
QR을 찍고 온라인으로 방문자 등록
을 해야 합니다
이용료는 어른 1인 RM5,
아이 1인 RM2를 지불했어요!
화장실 앞에서 화장실 이용료와
운동화, 랜턴을 대여할 수 있어요
이곳을 방문하시려면 운동화와 랜턴은 필수예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헤드랜턴을 준비하세요!
(Mr. DIY에서 5~20링깃 구매 가능!)
이제 올라가 볼까요?
처음에는 4층 정도의 계단을 올라가야
동굴 입구로 갈수 있어요!
계단을 오르면 중간에
요정 동굴에 대한 정보와 코스가 나와있는데요
준스파파와 아이들은
Dark Trail까지 가보기로 했어요
그 지역을 지나 산 정상까지 가려면
왕복 3~4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아직 계단만 오르고 있는데
왜 허벅지가 아파지고.... 숨이 차지....
그렇게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서
동굴 입구에서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순간!!
와~날씨도 정말 좋고
경치가 너~무 좋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동굴 탐험 시작!
머리에 랜턴 차고, 운동화 조여 메고! 출발!!
첫 번째 코스
Twilight Trail 구간!
시작부터 어둡고 가파른 계단!
가파른 계단을 지나면 바로!!
동굴의 웅장함에
와~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사진으로 모든 걸 담을 수 없어요!!
동굴이라면 박쥐가 있겠죠~?
박쥐 타임~
어마어마한 규모의
Fairy Caves의 메인이고
이곳 사진 촬영을 하려고 옵니다!
이제 Dark Tral 구간으로 진입해 봅니다!
이곳은 진짜 빛 하나 없는 곳이라
헤드랜턴을 최대한 밝게 켜서 이동합니다!
많이 어두워요!
입구 초입에만 박쥐가 있어요!
자연 현상으로 만들어진
동굴과 암석의 모양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말 깜깜해서 랜턴을 켜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Dark Trail 구간을 지나면
Gunung Kapor Summit Trail 구간으로
갈수 있어요!
이곳부터는 야외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여기까지가 30~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고
여기서부터 산 정상까지 2~3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갈수 없게 통제가 되어있었어요
직원분이 계셨는데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한숨 돌리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계단이 가파르고 좁기 때문에
내려가는 게 더 힘들어요!
돌아가는 길도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해당 사진은 두번째 방문했을때 입니다*
둘째 아이도 한번 도~전!! 잘다녀 왔지만 도움이 필요합니다
첫째 아들이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 같은데
가볼 수 있는 곳을
올라가 보겠다고 하는데....
으악~~~!! 뱀이다~~~~~~
손발이 후들후들... 얼른 도망가자~~
어휴... 조심성 있는 아이라
함부로 막 뛰어 올라가지 않아 다행이지...
그냥 무턱대고 올라갔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몰라요....
뱀 조심하세요~~~
동굴을 나오면 동굴의 반대편의
풍경을 전망대에서 구경할 수 있어요
다시 4층 정도의 계단을 내려가면...
Good Bye~
주차장이 있는 곳에는
식당이 두 곳 정도가 있는데
내려와서 먹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프레시 코코넛!!
최고네요!!
참고로 한 곳은 코코넛이 7링깃,
다른 한 곳은 8링깃!^^;;
이렇게 왕복해서 다녀오니
약 1시간 정도 걸렸어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동굴 탐험이었어요!
아이들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고
준스파파 역시도 한 번 더 가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꼭 운동화, 헤드랜턴 챙기시고요
땀 닦을 수건, 물정도 챙겨가세요!
이곳은 초등학생 이상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7살도 다녀왔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중간중간의 좁고 경사가 높은 계단과
많은 계단의 수 때문에라도
어린아이들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집에 가는 길....
동굴 입구를 지나서 나오니
진짜 절벽에서 클라이밍을 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집으로 가는 길~
풍경 구경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쿠칭 생황을 보내고 있는
준스패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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