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궁금하셨을 거예요!
한국에서 쿠칭으로 이삿짐은 어떻게 받았고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해서요!
사실 준스파파는 블로그라는 것을
쿠칭에 와서 처음 접해봤고
처음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미리 준비했다면
한국에서 이삿짐을 포장하는 과정이나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 등의 사진을
촬영하고 준비했을 텐데요
블로그를 시작하고
포스팅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쿠칭으로의 이사 준비에 대해서는
사진보다는 글로 전해드리는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쿠칭으로 이사 전 확정해야 할 것!
1. 쿠칭에서 렌털할 집의 옵션 상태에 따른
이삿짐으로 보낼 물건 확정!
대부분 렌털 하는 집은
기본적으로 침대, 책상, 의자, 식탁,
세탁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정도는 있어요
쿠칭에 가서 렌털하려는 집이
풀퍼니셔인지 아닌지에 따라
짐을 확정해놓으세요!
그래야 다음 스텝인 업체 견적이 확실해집니다!
견적 전 버릴 물건과
중고로 판매할 물건을 나누고
가져갈 물건을 확정해서 정리를 해야 합니다!
최소 3개월 전부터 준비하세요!
준스파파 성격이 좀 꼼꼼한 편이에요!
그래서 캠핑 박스, 리빙박스에
(우체국 5~6호 상자 정도의 크기)
미리 꾹꾹 눌러 담고 테트리스해서
20박스 정도로 짐양을 확정하고
그 외 옷들은 큰 압축팩에 가족별로 한 봉지씩!
그 외 큰 짐은 침대 토퍼인데요
삼둥이 토퍼 킹, 퀸, 슈퍼싱글 사이즈의
3개의 토퍼!
그리고 문제는... 책이었는데요...
첫째 아이가 워낙 책을 좋아해서...
다 가져갈 수는 없고
최대한 줄이고 줄이고 줄이고 해서
라면박스 16박스로 확정!
(몇천 권은 버리고 온듯합니다 ㅠ.ㅠ)
2. 업체 선정 및 견적 받기!
업체는 최소 3군 대 정도 견적을 받아보세요
이사 단가가 같은 짐인데도 많이 다릅니다!
준스패밀리의 경우
최대 800만 원~최소 400만 원까지
견적 비용 발생!
A 업체의 경우 방문 견적이었고요
지양을 체크하고 20피트 컨테이너의 양이라고
하면서 약 800만 원 견적 제시
B 업체의 경우 방문 견적이었고
짐을 체크하고 견적을 주기로 하였으나
잠적!.... (황당하더라고요.....)
양이 적어서 돈이 안된다고 생각한 건지...
아예 연락도 안 되고 잠적!
C 업체의 경우 방문하지 않고 짐의 양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견적가 300여만 원 제시...
단, 실물 견적은 아니고 유선 견적이며
세탁기 1대 분량이 1피트 단위이며
1피트 단위의 단가는 얼마라는 것을 알려주므로
포장박스 크기에 비례하여 실물 견적 시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
그래도 다른 업체와는 100~200만 원도 아닌
거의 2배 이하기 때문에 C 업체로 최종 선택!
그 외 업체는 유선 상담과 커뮤니티에서
단가를 확인한 결과
C 업체만큼 단가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최종 선택을 하기까지의
상담을 해주셨던 실장님의 태도와 언행,
그리고 믿음을 주는 확신이 있었기에
최종 C 업체로 확정했어요!
C 업체는 아넥스 해운항공이랍니다!
아넥스 해운에 샛별실장님~!
다시한번 너무 고마워요~~
이사 날짜를 잡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선적을 하는 날짜가 정해져있고
그에 따라 이삿짐을 포장해서 보내는 일정들이
맞추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았어요
한국에 살고 있는 집을 비워야 하는 일정 등
여러 가지 일정을 맞추면서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준스패밀리는 다행히 집을 비우는 일정과
짐을 보내는 일정들이 잘 맞았습니다!
이사 당일!
견적을 진행해 주셨던 실장님과
남성분 두 명이 오셔서 이삿짐
포장을 해주셨어요!
남성분들도 최고경력자이신듯 했고요
팀장님이신것 같았어요
포장솜씨와 빠르게 척척~!
그리고 최대한 한박스에 많은것들을
채워주셨어요
여러 가지 사이즈의 박스들을 이용해서
알맞고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고요
박스당 최대한 꾹꾹 눌러 담아서
빈 공간 없이 박스의 양을 줄여주시겠다며
최대한 한 박스에 많이 담아주셨어요
(박스 하나하나가 돈이기 때문에....
팀장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아넥스해운 해외이사 카테고리에
포장하는 사진의 남자분이셨던것 같아요
그만큼 대표자이신듯 합니다
말 한마디를 해도 준스패밀리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만 하시며 포장을 해주셨답니다!
이사 최종 견적은 400만 원이었어요!
(보험료 16만 원 포함)
포장을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보통적으로 해외이사식으로 포장했다면
최대 20피트 분량의 짐이 나왔을 것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만약 20피트 분량이면
600~800만 원이 맞는 거고요!
그래서 다른 업체에서
그 정도의 견적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준스패밀리의 이삿짐 양은
- 라면박스(책) 16박스
- 사람만 한 박스 3박스
- 이삿짐 박스만 한 크기의 박스 20박스
- 커스텀 박스 4박스
총 43박스! 7CBM이었어요!
트럭에 실려있는 양을 보니
20피트 컨테이너 반은 되어 보이는 분량처럼 보였고요!
준스패밀리는 대형 가전, 가구는
아예 제외를 하였고요
필요하다면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택했어요
또는 집을 렌트할 때 최대한 필요한 것이 있는
집을 선택하거나
렌트 시 요구사항에 협상하기로 하여
이삿짐을 최종 선택해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이삿짐 포장하고 컨테이너에
적입하는 일정이에요
이삿짐 포장 1월 25일
컨테이너 적입 2월 6일
1. 선적 예상 일정
인천 출항 2월 10일
포트클랑 입항 예정일 2월 24일
예상대로라면 한국에서 말레이시아까지
한 달 정도 소요됨
이후 쿠칭까지는 한 달 정도 후 도착 예정
2. 변경 확정 일정
인천 출항 2월 13일
중국 서코우 출항 2월 23일
싱가포르 출항 2월 29일
포트클랑 입항 3월 1일
쿠알라룸푸르 출항 3월 15일
쿠칭 자택 배송 예정은 3월 20일 이후로
3월 29일 배송 완료!
이삿짐 포장을 1월 25일,
최종 배송받은 일정은 3월 29일로
이삿짐을 받기까지의 기간은
거의 2개월의 기간이 발생되었어요!
대략 예상했던 것은
늦어도 3월 중순을 예상했는데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출항 일정이 늦어져
생각보다는 늦어졌지만
얼추 일정이 맞았습니다
드디어 짐이 도착했네요!!
너무너무 반가운 우리 물건들!!!!
남자분 4명과
여자분 1명이 오셨고요!
손수레도 없이 그냥 맨손으로 날라주십니다^^;;
이렇게 박스 중간중간,
틈이 벌어지거나 찢긴 게 있었는데
다행히 파손되거나 분실된 것은 없었어요!
구멍이 큰 박스에는 다행히 옷이
압축팩에 포장되어 있던 것이라 빠져나간
짐이 없었고요
구석이 조금씩 뜯겨진 것 또한
안쪽에는 손상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배송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콘도 주차장에 트럭을 주차하고
트럭에서 엘리베이터까지 한 박스씩 옮깁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집안까지
박스를 옮겨주고요
집안에 들어올 때는 체크리스트를 전달해 주고
해당 체크리스트에 박스 넘버를 체크해서
이상이 있는지 체크합니다
뜯어진 박스는 그 자리에서 개봉해서
문제가 없는지 체크를 같이 해주고요
그 외에도 포장을 뜯으면서 이상이 있는 건
바로 문제 제기를 하면 된다고 하네요!
현지에서는 연결된 운송회사인
해공트랜스에서 배송해주셨고요
여성 직원분께서
꼼꼼하게 마지막까지 확인하고
챙겨주셨어요.
이삿짐을 받으면 박스를 풀어서
자리를 잡고 정리를 하는 것은
이제 준스파파의 몫이네요^^;;
아이들이 기다리던 책과 장난감이....
준스마마가 기다리던 주방기구들과
주방가전이.....
준스파파가 기다리던 살림살이들이 오니
준스패밀리는 한 번 더 느꼈어요...
한국에서 하찮게 여기고 별거 아니게 생각하던
물건들이.... 소중하고 귀한 거였구나!
이런 생각이 한 번 더 들더라고요!
아넥스를 통해 해외 이사를
잘했구나 생각이 들고요
처음과정부터 끝까지 만족한 결과였어요
이사과정을 총 정리를 하자면
1.이사견적
(가견적이며 최종 금액은 포장 뒤
큰 차이는 없음)
2.선수금 입금
(예상 일정 전달받음)
3.포장
4.선적
(중간 배송일정 확인)
5.보험가입(kl도착전까지 선택사항)
6.보험료+잔금 입금
7.배송완료
준스파파의 팁!!!!
1. 짐 정리는 3개월 이전부터 한다
- 가져갈 물건과 가져가지 않는 물건을 분류해서
버리거나, 중고로 판매하거나, 지인/가족들에서 준다!
참고로 당근 200회 이상했어요...
정말 힘들었네요^^;;
이사 날짜, 포장 날짜 집을 비우는 날짜 등
날짜도 잘 생각해야 합니다!
2. 이삿짐 포장 시 같은 분류로 포장하기
- 포장을 뜯어서 정리할 때 한 번에
정리할 수 있게 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 준스파파는
리빙박스에 종류별로 분류해서
담아놓았어요!
혹시 나중에 쿠칭에서 이사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박스로만 이사하면
나중에 쿠칭에서 이사를 하게 되면
박스를 구하는 게
한국처럼 쉽지 않습니다!
3. 가전, 가구는 현지에서 구매하기
가전, 가구가 쿠칭은 많이 비싸다고....
당연히 좋은 건 비싸죠!
그런데 적당한 선에서 기준을 맞춘다면
한국보다는 조금 더 비싼 가격이지만
운송료와 트랜스(변압기)를 사고 써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쿠칭에 현재까지 생활하면서
도움이 되는 물건!
- 가전 :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여기서 살 수 있어요 하지만 부피도
작으니 쓰던 건 가져오세요
그리고 꼭 한국 멀티탭도 챙기세요
한국 가전을 바로 쓸 수 있는 건
한국 멀티탭이 필요합니다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한곳에서 연결해야 하고
핸드폰 충전기들도 여러 개를 연결하니
한국 멀티탭 2~3개 필요합니다!
제습기(이곳에서 구하기 힘드네요...)
제습기 꼭 가져오세요!!
- 주방가전 : 밥솥, 멀티팟, 믹서기
- 옷걸이:특히 바지 집게 있는 옷걸이
(일반 옷걸이는 있지만 바지 집게 걸이는
쿠칭에서 못 봤어요)
- 매트리스 토퍼 : 준스마마의 친구 집을
알아보면서 몇 군데 봤는데
침대 매트리스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네요!
- 숟가락, 젓가락, 포크 등 주방 용품 : 여기서
물론 구매 가능하지만
얇고 날카롭고 견고하지 못해요!
- 김치통(김치냉장고 김치통) : 김치를 해서
먹는다면 꼭 필수
김치냉장고는 없어도 통만 있어도
김치냉장고 역학을 해줍니다!
- 스테인리스 냄비 : 스테인리스 관련된 제품들 이곳도 많아요~~
그런데 품질이 많이 떨어지고 비싸네요!
- 유리 반찬 그릇 : 락앤락 같은 구성의
뚜껑으로 된 플라스틱 용기나
유리용기가 없어요
그냥 꾹 눌러서 닫는 용기들은 많아요~~~
- 한국 문제집, 책은 아예 못 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재래김 : 조미김, 김밥 김, 미역, 다시마 등은
마트에 한국 제품 팔아요
그런데 재래김은 없어요!
- 위생 백 & 지퍼백, 랩 : 쿠칭에도 있어요...
그런데 위생 백은 뭔가 위생적이지 않고....
지퍼백은 비싸요, 락앤락도 있어요... 비싸요...
랩은 구하기가 힘드네요~
- 접이식 장바구니(바퀴 4개 달린 거) : 뚜껑이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짐을 넣고 뚜껑 위에 생수나
그 외 물건을 올려서 옮길 수 있어요!
- 아이 학교 가방 : 캐리어 가방
보르네오 국제 학교 기준이고요
보통 1~6학년까지는 바퀴가 달린 가방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전과정 책을 넣고 다닙니다
사물함이 따로 없어서 보통 책을 다 챙겨 다녀요!
7학년부터는 사물함이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고 이삿짐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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